자료는 연구를 위한 토대의 역할을 한다. 질적 연구에서 관련 자료는 네 가지 현장 중심 활동인 면담하기, 관찰하기, 자료수집 및 조사하기, 느끼기에서 수집된다. 이 장에서는 이들 활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기술한다. 면담을 진행하면서 구조화된 면담과 질적 연구 간의 차이점을 특별히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다. 관찰과 관련해서는 ‘무엇을, 언제, 그리고 어디서’ 관찰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 관련된다. 자료, 유물, 다른 유형의 여러 대상이 현장 연구를 수행하는 동안 유용하게 수집될 수 있다. 촉감에만 제한되지 않고 여러 감각에 의해 표현될 수 있는 느낌은 참여자들 사이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추측뿐만 아니라 소리, 시간의 흐름, 현장 환경의 따뜻함/냉램함을 포함할 수 있다. 네 가지 현장 중심 활동 모두에 대해 이 장에서는 직접적, 간접적, 제삼자를 통한 증거를 구분하는 것을 포함하여 다섯 가지 바람직한 실제들에 대해 논의한다.
실험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다른 유형의 사회과학연구는 서로 다른 유형의 자료 수집 절차를 선호하며, 질적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도 이와 같이 독특한 특성 및 어려움을 가진다.
자료란 무엇인가?
질적 자료를 제대로 수집하기 위해서, 우선 자료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있는지 자문할 수 있다. 처음 볼 때 ‘자료(data)’라는 단어는 복수형과 단수형 명사 둘 다로 보인다. 비록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복수형을 선호하지만 두 가지 사용 모두 수용가능하다. 그렇다면 자료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존재이고, 어디에 있는가? 만약 자료와 마주하게 된다면 그것에 대해 알 수 있게 될 것인가? 만약 자료를 접할 수 없다면, 어떻게 그 자료를 수집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는가?
위키피디아(Wikipedia)는 관련 정보에 대해 합리적은 자료 출처를 가지고 있는 듯한데, 특히 위키피디아의 정의가 기존 사전에서의 정의들과 많이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자료’는 구조화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경험, 관찰, 실험의 결과다. 이것은 특히 일련의 변인에 대한 특정이나 관찰 결과로서 숫자, 단어 혹은 이미지로 구성된다.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위키피디아에서는 자료(data), 정보(information), 지식(knowledge)을 구분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예사를 제공한다. 이 예시에서 에베레스트산의 높이는 ‘자료’로 정의되고, 에베레스트산의 지형적 특징에 대한 책은 ‘정보’로, 그리고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르기 위한 최선의 방법과 관련된 실제적인 정보를 포함하는 보고서는 ‘지식’으로 정의된다. 이 예에서 보듯이 ‘자료’는 어떤 경험, 관찰, 경험 혹은 기타 유사한 상황에서 기안한 가장 작거나 낮은 수준의 실제 혹은 기록된 요소들이다.
모든 상황이 연구자들에게 객관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주목하라. 그래서 질적 연구가 아닌 연구에서 자료 수집을 할 때, 연구자의 역할은 계량기와 같이 어떤 기기를 이용하여 그것을 읽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언급했듯이, 질적 연구에서는 연구자가 주된 연구 도구다. 그래서 비록 특정도리 연래의 사건이 객관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보고하는 것과 그것을 그렇게 보고할지는 자신의 생각과 수집한 자료에 부여하는 의미를 통해 여과된다. 이런 점에서 자료는 완전하게 객관적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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